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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보나·채서진·민도희, 3인 3색 '복고소녀'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8-25 07:5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의 보나-채서진-민도희가 물오른 복고미를 뽐냈다.

오는 9월 1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 제작진이 보나, 채서진, 민도희의 3인 3색 포스터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을 25일 공개했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보나, 채서진, 민도희는 7080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상큼발랄한 복고소녀로 완벽 변신했다.

주인공 '정희' 역을 맡은 보나는 70년대 후반 크게 유행했던 청청패션을 굴욕없이 소화해 내고 있다. 특히 생애 첫 단발 변신으로 톡톡 튀는 사춘기 소녀의 생기발랄한 매력을 뿜어내며 과도한 깔맞춤의 촌티 속에도 감출 수 없는 상큼함을 드러내고 있다.

79년형 엄친딸 '혜주' 역의 채서진은 화려한 꽃무늬 블라우스와 하늘색 스카프로 청순미 속에 숨겨둔 화끈한 열정이라는 반전 매력을 의상에 녹여냈다.

극중 아카시아파의 리더인 민도희는 빨간 땡땡이 머리띠로 포인트를 살리며 70년대 잘나가는 언니들의 발랄하고 섹시한 패션 센스를 완벽하게 보여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단 몇 장의 컷만으로 70년대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복고소녀 3인방은 보기만 해도 싱그럽고 풋풋한 그 때 그 시절 소녀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다.

한편, 서로의 사진을 바라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포스터 촬영 현장은 흡사 79년 여고생들을 촬영현장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허물 없는 친밀감으로 극중에서 선보일 상큼 발랄한 단짝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동료 배우의 촌티 팍팍 나는 복고의상과 과도한 포즈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는 등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자체발광 코믹 로망스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것.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로 '학교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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