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KBS 2TV 미니시리즈 '너도 인간이니'(연출 차영훈 / 극본 조정주 / 제작 KBS 미디어)의 남녀 주인공이 확정됐다.
남자 주인공에는 배우 서강준이 낙점됐다.
서강준은 극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지는 재벌 3세 '남신'과, 완벽 비주얼의 뇌섹남이자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인공지능 로봇 '남신III'를 동시에 연기하며, 기존의 로맨스 드라마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판타지의 끝판왕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이후 '앙큼한 돌싱녀', '화정', '치즈인더트랩'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서강준이 이번 작품을 통해서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승연은 전직 로드 FC 선수 출신의 경호원 '강소봉' 역을 맡는다. '강소봉'은 겉으로는 쎈 척 쿨한 척 하지만, 매사 툴툴거리면서도 '남신Ⅲ(서강준 분)'의 곁을 지켜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물.
최근 드라마 '써클', '마이 온리 러브송'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기대주로 성장한 공승연은 '너도 인간이니'를 통해 여주인공의 씩씩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극대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KBS 미디어 측은 "서강준과 공승연이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라인업이 형성됐다.",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두 배우가 만나서 만들어낼 로맨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해 기획 단계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공주의 남자'의 조정주 작가가 집필하고, '함부로 애틋하게', '백희가 돌아왔다'의 차영훈PD가 연출한다.
한편,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 지은 KBS 기대작 '너도 인간이니'는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6월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