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월계수' 차인표, 어서와~ 40대 유부 로코남은 처음이지?

    기사입력 2016-10-01 10:28:5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차인표가 40대 '로코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말 저녁 부동의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배삼도(차인표)가 주말 드라마를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고 있다.

    차인표가 연기하는 배삼도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 번씩이나 수상한, 대한민국 최고의 재단기술을 가진 능력자 생계를 위해 아내 복선녀(라미란)과 통닭집을 운영하다가 최근 스승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월계수 양복점'의 재단사가 된 인물이다.

    차인표는 극중 양복점 재단사라는 캐릭터에 맞게 180cm라는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로 수트를 멋지게 소화해 시청자에게 '눈 호강'을 전해준다. 하지만 잘생긴 외모와 완벽한 몸매보다 더 눈길을 사로잡는 건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캐릭터의 성격이다.

    배삼도는 복선녀의 억척스러운 면을 질타할 때도 있지만 복선녀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려주고 필요할 때 척척 해답을 제시하는 그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다. 복선녀가 이사를 앞두고 그동안 시장 상인들의 경조사에서 썼던 축의금과 조의금은 '본전'을 찾기 위해 울릉도에서 어머니의 팔순잔치가 있다며 상인들로부터 축의금을 받고 그로 인해 상인들에게 비난을 받자, 상인들 앞에서 멋지게 복선녀를 지켜내며 남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앞에서는 아내의 편을 들다가도 뒤에서는 복선녀의 거짓말을 차근차근 꾸짖으며 상인들과 화해할 수 있게 용기를 줬다. 또한, 취한 복선녀를 들쳐엎고 달콤한 말을 전하는 배삼도의 모습은 그 어떤 20~30대 남자 배우 못지 않게 로맨틱했다.

    로맨스 뿐 아니라 코미디 연기도 눈길을 끈다. 코믹 막춤부터 비운의 락발라드 가수 성태평(최원영)과 유치한 말싸움까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코믹 파트를 제대로 담당하고 있다. 진중하고 무거운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이전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능청스러운 차인표의 '반전 모습'이 더욱 큰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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