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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슈퍼레이스, 2만5000여명 중국 팬들 앞에서 3라운드 성료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6-19 17:29



19일 중국 상하이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3라운드 슈퍼 6000클래스 결승에서 경주차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조항우(아트라스BX)가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조항우는 19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슈퍼 6000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즌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던 조항우는 출발 직후 혼전 속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고,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베테랑 드라이버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2위는 예선 1위에 올랐던 정의철(엑스타레이싱), 그리고 3위는 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감독 겸 드라이버 황진우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2만5000여명의 중국팬들이 찾아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부터 3년째를 맞는 상하이 서킷에서의 슈퍼레이스 질주를 즐겼다. 슈퍼 6000클래스에 나서는 스톡카가 레이싱 전용머신이기에 그 관심은 더 컸다. 특히 슈퍼레이스 사상 처음으로 중국인 레이서 데이비드 주도 출전했다. 슈퍼레이스에는 한국인 드라이버를 비롯해 일본과 독일 선수들이 나서는데, 이번에 데이비드 주의 참가로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지난 4~5일 광둥성 주하이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2라운드에 이어 상하이에서 3라운드를 끝내며 '중국 시리즈'를 끝마치고 다시 국내로 복귀한다. 다음달 8~1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대회를 결합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형식으로 4라운드를 치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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