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승 신화…램프의 요정은 김경호 (종합)

    기사입력 2016-05-22 18:38:07 | 최종수정 2016-05-22 19:00:5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사상 첫 9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30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무려 18주 동안 가왕의 자리를 수성하며, '복면가왕'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2라운드 준결승전 첫 번째 솔로곡 대결에서는 '나 완전히 새됐어'와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이 맞붙었다. '나 완전히 새됐어'는 임창정의 '나란 놈이란'을 선곡,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등장한 '나 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은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을 선곡해 원곡의 매력이 살아있는 목소리로 감동을 안겼다.

    이 대결의 승자는 '나 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이었다.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나 완전히 새됐어'의 정체는 박보람으로 밝혀졌다.

    박보람은 "가면을 벗었을 때 많은 분들이 놀라던 모습이 뿌듯했다. 정말 행복했다"며 "매번 궁금한 가수가 되고 싶다. '이번에는 어떤 곡일까' 많은 분들을 궁금하게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솔로곡 대결은 '태양의 후배'와 '램프의 요정'이 나섰다. '태양의 후배'는 포맨의 '못해'를 선곡, 이별의 아픔을 파워풀한 진성과 섬세한 가성으로 애절하게 표현했다. '램프의 요정'은 故최진영(SKY)의 '영원'을 선곡해 가느다란 미성과 폭발적인 고음의 조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깊은 감성이 묻어난 이번 대결의 승자는 '램프의 요정'이었다. 47표 차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태양의 후배' 정체는 김민석으로 밝혀졌다.

    김민석은 "큰 무대에 서보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그 소원 풀이를 한 거 같다. 행복하고 기분 좋았다. 많은 분들이 내가 노래를 좋아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 앞으로 항상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위협하는 막강한 실력의 '나 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과 '램프의 요정'이 맞붙었다.

    '나 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은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선곡해 온몸으로 감정을 쏟아내듯, 가슴 시린 애절함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램프의 요정'은 마그마의 '해야'를 선곡, 불꽃 샤우팅과 함께 록 스프릿 충만한 무대를 완성했다.

    마치 결승전을 보는 듯한 강력한 결정전 무대의 승자는 '램프의 요정'이었다. 아쉽게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나 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의 정체는 버블시스터즈 영지였다.

    영지는 "노래 안 하냐는 말에 상처를 받고 집에만 있었다. 하지만 나의 속 마음은 들끓고 있었다"며 "오늘 가면을 확 벗는 순간 모든 걸 다 떨쳐버린 거 같았다. 숨지 않고 드러내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9연승 신화에 도전하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방어전 무대가 펼쳐졌다.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선곡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매력적인 가성의 보이스로 애절한 무대를 완성했다.

    진검승부를 펼친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램프의 요정' 대결의 승자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었다. 이로써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30대 가왕 자리에 오르며 사상 첫 9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사실 오늘 '램프의 요정'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노래 부르는 분이라서 떨어질 거 같았다"며 "절 아껴주시고 항상 예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램프의 요정' 정체는 록커 김경호였다.

    김경호는 "최대한 아이돌스럽게 행동하고, 소년처럼 노래하려고 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샤우팅도 없애려고 했는데 김현철, 조장혁을 속일 수 없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호는 "속이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준비한 3곡 다 부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목소리만으로 3번째 무대까지 세워주시고 점수를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복면가왕' 소중한 경험 발판 삼아 계속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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