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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A대표팀 코치(45)가 2016년 리우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객관적인 전력상 크게 앞서있는 만큼 첫 관문은 손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걱정은 1차 예선이 아니다. 바로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23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 본선이다. 이 대회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다. 바뀐 규정에 발목이 잡힐 수 있는 상황이다. 결승까진 올라야 올림픽 출전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 적응과 중동의 텃세까지 극복해야 한다.
한편, 신 감독은 2009년 성남 감독 부임 첫 해 K리그 준우승과 FA컵 준우승을 일궈냈다. 2010년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 FA컵 우승컵에 입맞췄다. 무엇보다 지난해 9월부터 A대표팀 코치를 맡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면서 2015년 호주아시안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