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프로야구 수사 개막 일정과 관계없다"

    기사입력 2012-03-08 16:01:55 | 최종수정 2012-03-08 16:28:34

    대구지검이 개막 일정과 관계없이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를 한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박은석 2차장검사는 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프로야구 개막 일정을 수사에 참고한 것은 맞지만, 개막 전에 마쳐달라는 요청을 받거나 한 적이 없다. 수사에 들어갈 만한 단서나 정황이 발견되면 다음주 발표와 관계없이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검이 박현준과 김성현 외에 수사 확대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와 같은 반응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는 다음달 7일 개막한다.

    박 차장은 "다음주 중반에 프로배구와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된 수사상황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발표가 수사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지검은 14일에 중간 또는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박현준에 대한 3차 소환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준은 지난 2일과 5일 대구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지난 1일 구속된 김성현 역시 혐의를 인정했지만, 다소 보완수사가 필요해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다음주 초에 둘은 일괄 기소될 전망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프로 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을 조사중인 대구지방검찰청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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