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이어 '무신'도 결방 확정 '초유의 사태'

    기사입력 2012-03-07 16:20:59 | 최종수정 2012-03-07 16:30:18

    사진제공=MBC


    MBC '해를 품은 달'에 이어 대하사극 '무신'도 결방이 확정됐다.

    7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편성표에 공지했다. 10일과 11일 '무신' 방송 시간에는 그간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한 '무신 스페셜' 편이 대체 편성됐다.

    '무신'을 연출하고 있는 김진민 PD는 '해를 품은 달' 김도훈 PD, '오늘만 같아라' 김대진 PD, '신들의 만찬' 이동윤 PD와 함께 6일부터 MBC 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무신'의 경우 연출자가 MBC 소속인 것은 물론 MBC 자제제작이라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미리 촬영해둔 방송 분량은 어느 정도 확보돼 있지만, 파업으로 인해 몇몇 장면의 추가 촬영과 편집 및 후반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끝내 결방을 하게 됐다.

    '신들의 만찬' 같은 경우도 MBC 자체제작이라 파업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 우선 10일과 11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지만, 현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 이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만 같아라'도 9일까지만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해를 품은 달' 최종 2회분과 '무신'의 결방으로 MBC 드라마국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신들의 만찬'과 '오늘만 같아라'의 결방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어, MBC는 월화극 '빛과 그림자'를 제외한 모든 드라마가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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