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친정팀인 넥센과 4년 50억 FA 계약

    기사입력 2011-11-20 16:34:27 | 최종수정 2011-11-20 16:40:04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와 LG의 경기에서 LG 이택근이 1회초 배트를 내던지는 스윙으로 안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인천=김재현 기자 basser@sportschosun.com 2011,08,30

    이택근이 결국 친정팀으로 되돌아간다.

    넥센은 20일 새벽 LG에서 FA로 공시한 이택근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6억원, 연봉 7억원, 플러스 옵션 6억원 등 총액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액 대비 역대 FA계약 두번째 규모인 이번 FA계약은 타 구단 교섭시작일인 20일 새벽 이장석 대표이사가 직접 이택근 선수와 만나 전격적으로 체결했으며, 특징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7억원 등 44억원을 보장하고, 마이너스 옵션 없이 플러스 옵션으로 매년 1억5000만원씩 4년간 6억원을 책정, 총액 50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이 대표는 "우리 팀이 젊은 선수 위주로 재편성이 되다 보니 경험이 많고, 기존 고참 선수들과 함께 리더가 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택근의 경우 우리 팀을 잘 아는 선수로 팀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이택근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택근은 "FA로서는 역대 두번째로 좋은 대우로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마치 집으로 돌아가는 듯 편안하고,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며, 넥센과 함께 하는 것이 운명인 것 같다. 타 구단 교섭 시작일 새벽에 이장석 대표께서 직접 연락을 주셨고, 협상을 했다.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인 이유"라며 "지난 2년간 여러 가지 이유로 부진했는데 내년 시즌부터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지금부터는 개인적인 성적은 물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넥센은 FA계약을 체결한 이택근을 위한 환영식 및 기자회견을 29일 오전 11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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