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해트트릭? 'FC멘' 아이돌 진짜 축구실력은?

기사입력 | 2011-04-24 19:11:44

◇프로축구 K-리그 수원삼성의 다섯번째 팀 연예인 축구단 'FC멘'이 24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디자인고 여자축구부와 경기를 펼쳤다. 김준수가 수원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팀 동료 임슬옹과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프로축구 K-리그 수원삼성의 다섯번째 팀 연예인 축구단 'FC멘'이 24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디자인고 여자축구부와 경기를 펼쳤다. 김준수(오른쪽)에 이어 이번엔 임슬옹이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김준수가 수원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팀동료 임슬옹과 환호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김준수의 크로스를 김현중이 마무리?' 아이돌 팬카페의 팬픽(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주인공으로 쓴 소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벌어졌다.

아이돌 축구팀 FC멘이 주인공이다. FC멘은 JYJ의 리더 김준수를 단장으로 한류스타 김현중, 비스트의 이기광 윤두준, 2AM의 임슬옹 등 아이돌이 주축이 된 수원삼성의 다섯번째 팀이다. FC멘은 24일 수원과 경남과의 경기 전 가진 인천디자인고 여자축구부와의 오픈경기에서 5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수원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선 건장한 아이돌들의 모습은 실제 선수를 방불케 했다. 그렇다면 이들의 진짜 실력은 어떨까?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에 입단한 연예인 축구단 'FC멘'이 24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디자인고 여자축구부와 경기를 펼쳤다. FC멘의 단장 김준수가 수원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손을 번쩍 들어올린 채 환호하고 있다.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4-3-3으로 나선 FC멘은 4명의 스타 아이돌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중이 최전방 원톱에, 윤두준이 처진 공격수로 나섰다. 김준수와 임슬옹은 좌우날개를 맡았다. 팀의 단장이자 왼쪽 날개를 맡은 김준수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띄었다. 김준수는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으로 FC멘의 공격을 주도했다. 돌파는 물론 왼발을 사용한 킥도 수준급이었다. 김준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MVP에 뽑혔다.

김준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평범했다. 김현중과 윤두준은 스피드에서 여고생을 압도했지만 킥이 어설펐다. 공이 뻗지 못했다. 패스를 비롯한 기본 킥이 부족하니 정작 돌파를 하고도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그러나 공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열의만큼은 대단했다.

김준수는 이 경기를 위해 대만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할 예정이던 비행기를 오전 7시30분으로 바꿨고, 윤두준도 스케줄을 변경했다는 후문이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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