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중국공연 이어 '이번엔 캐나다와 미국 공연'

기사입력 2000년 02월 09일 14시 33분



그룹 H.O.T가 중국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캐나다와 미국 공연을 떠난다.

H.O.T는 내달 1일 캐나다 밴쿠버 공연을 벌이고 12일 미국 LA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밴쿠버공연은 현지 `TV코리아' 주최. 작년 엄정화와 김민종도 이 방송사의 초청으로 공연을 가졌다.

LA공연은 LA 재미동포들이 운영하는 비영리 사회단체인 `사랑의 집(Agape of House)'이 주최하는 것. 이 콘서트는 H.O.T가 한국의 마약퇴치홍보대사인 점을 감안 마약환자를 선도하고 마약퇴치 캠페인을 벌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미국 공연은 작년 3월 시카고 공연에 이어 두번째.

한편 1일 성공적인 중국 북경공연을 마치고 3일 귀국한 H.O.T는 모처럼 설 연휴를 각자 개인스케줄만 갖는 형식으로 푹 쉬었다.

한편 SM측은 2월중 가질 예정이었던 대만공연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H.O.T는 여름까지 콘서트만 하고 방송활동은 전면중단한채 7월 출반을 목표로 한 5집 녹음에만 몰두할 계획이다.

[이준형 기자 roc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