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키워드] 하우스 - 80년대 1/4박자 댄스곡
기사입력 2000년 02월 08일 13시 57분
80년대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중심으로 탄생한 댄스 뮤직의 한 종류. 보통 진화된 형태의 디스코라고 부르며 그리 빠르지 않은 박자(BPM 120 정도)로 춤추기에 적당한 패턴을 갖고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우스라는 이름은 이 박자가 처음으로 탄생했다는 시카고의 댄스 클럽 웨어하우스에서 따온 것. 기본적으로 1/4박자의 단순한 패턴에 박수 소리 등의 효과음을 자주 사용한다.
하우스 사운드는 솔과 결합한 딥 하우스(Deep House), 유럽의 DJ들에 의해 응용된 유로 하우스 등 수많은 하부 장르로 갈라지며 80∼9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댄스곡으로 등장했다.
투 언리미티드의 `트와일라이트 존', 라 부시의 `스위트 드림스', 국내 그룹 노이즈의 `어제와 다른 오늘' 등이 대표적인 하우스 댄스 곡들.
최근의 하우스는 대프트펑크(Daft Punk)등의 그룹들에 의해 보컬의 역할을 배제하고 리듬에 집중하는 테크노 음악의 한 장르로 발전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