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소사 재계약 의사 밝혀 시카고 1600만달러 줄듯
기사입력 2000년 02월 07일 13시 18분
【산타도밍고(도미니카)＝AP 연합】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슬러거 새미 소사(32．시카고 커브스)가 1600만달러(약 192억원)에 재계약할 전망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에 머물고 있는 소사는 7일(한국시간) "후안 곤잘레스(텍사스)가 1400만달러를 받았으니 나는 1600만달러 정도면 만족한다"고 밝혔다.
연봉 요구액도 밝히지 않은채 선뜻 재계약에 응하지 않아 구단의 애를 태우던 소사는 태도를 바꿈으로써 조만간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98년과 99년에 2년 연속 60개 이상의 홈런을 날린 소사는 2001년이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나게돼 시카고는 거액의 연봉을 지불하더라도 소사를 다년계약으로 묶길 원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