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페블비치 대회 출전…6연속V 도전
기사입력 2000년 02월 02일 13시 28분
【페블비치(미국 캘리포니아주)＝외신종합】 타이거 우즈(미국)가 과연 PGA투어 6개 대회 연속우승을 할 수 있을까.
3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내셔널 골프클럽의 3개 코스(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스파이그래스 힐 코스, 포피 힐스 코스)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골프대회의 관심은 타이거 우즈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시즌 막판에 4개 대회, 그리고 올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에서 우승, 5개 대회 연속우승을 한 우즈. 그동안 3개 대회를 쉬며 6연승을 준비해왔다.
우즈는 호언장담까지는 아니지만 `PGA투어 최다 연속우승 기록(11연승)을 깰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할 수 없지만 다른 선수는 그 기록을 깨지 못할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
PGA투어 최다 연속우승 기록은 지난 45년 바이런 넬슨의 11연승이고 두번째는 48년 벤 호건이 세운 6연승.
과연 52년만에 우즈가 PGA투어 역사를 새로 쓸지 두고 볼 일이다.
[이사부 기자 golf＠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