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볼보자동차 2000년형 고급 세단 3개 모델 선보여
기사입력 2000년 02월 01일 14시 32분
가장 안전한 차를 표방하는 볼보자동차가 2000년형 고급 세단 `S80 2.4' 등 3개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S80 2.4'는 뉴 밀레니엄을 맞아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단장, 기존의 딱딱한 느낌에서 탈피했으며 작으면서도 고성능인 직렬 5기통 DOHC엔진을 장착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경추보호시스템(WHIPS)을 사용해 후방 충돌시 시트와 등받이가 탑승자와 함께 뒤로 이동하기 때문에 척추와 목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시키도록 했다.
또 천정 모서리에 내장된 커튼형 측면 에어백(Inflatable Curtain)은 측면 충돌시 승객의 머리가 차체에 부딪치며 발생하는 충격의 75%를 흡수하게끔 돼 있고 앞좌석 에어백도 충돌 강도에 따라 터지는 힘이 자동조절 되도록 설계됐다.
미국 연방도로교통안전국에서 실시한 차량측면충돌 안정성 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은 안전제일주의 세단.
볼보자동차가 함께 선보인 `S70 2.4'와 `V70 2.4'도 경추보호시스템을 채용하고 배기가스와 소음을 대폭 줄인 첨단 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