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만남 '디지털로 찜해 주세요'
기사입력 2000년 01월 28일 14시 07분
`디지털로 찜해 주세요.'
`청춘의 찜'으로 인기절정인 SBS TV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만남'이 다음달 5일부터 `디지털 찜'을 방송한다.
`청춘의 찜'은 한 여성이 한 남성을 찜한 뒤 구애했지만 `디지털 찜'은 남녀가 2인1조로 등장해 협의 끝에 `대표로' 한명씩만 찜을 한다. 맺어지지 못하면 어시스턴트(밀어준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제작진(연출 하승보)은 남녀 가운데 한 쪽은 형제 또는 자매를 출연시킬 예정인데 인터넷(www.sbsnice.co.kr) 접수를 받은지 이틀만에 400여쌍이 신청해올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멋진만남'은 다음달 5일 설날특집으로 `못말리는 데이트'의 앙코르편을 방송한다. 그동안 가장 반응이 좋았던 여자 두명이 남희석 이휘재와 각각 데이트한 뒤 방청객이 승자를 결정한다.
남희석의 상대는 현대무용강사, 이휘재의 상대는 녹음실직원. 이휘재는 빙벽등반, 남희석은 플라멩코를 함께 배운다.
`못말리는 데이트'는 설날특집 이후엔 남희석 이휘재가 한명의 여성과 세상체험과 도전, 봉사활동 등을 한 뒤 승자를 가리는 포맷으로 바뀐다.
[이유현 기자 you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