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집 `MC대결'서 아나운서들 코믹 한판승부
기사입력 2000년 01월 28일 13시 25분
미녀 아나운서들이 근육질의 남성 듀오 클론으로 변신한다.
다음달 6일 설 연휴를 맞아 방송되는 방송되는 KBS 2TV 특집 `MC대결'에서 임성민 오영실 아나운서는 클론으로 분장, `돌아와'를 부른다.
수많은 연예인들중에서 클론을 점찍은 것은 바로 당사자들. 임성민이 구준엽, 오영실이 강원래 역할을 맡는다.
임성민(사진)은 "상반신 노출과 삭발만 빼면 나머지는 똑같이 할수 있다"며 두건으로 머리를 가리고 출연할 예정이다. 또 이들의 옆에 서는 보컬 김태영 역할은 `긴가민가 패션'의 김미화가 맡는다.
이에 못지 않은 과감한 시도는 남자 아나운서 팀의 핑클 변신. 왕종근 김병찬 신영일 김홍성 아나운서로 구성된 `남자 핑클'은 요즘 핑클이 유행시키고 있는 `체크 패션'으로 단장하고 무대에 나서 `여자 클론'에 대항한다.
이들은 분장팀에 `가능하면 예쁘게 꾸며달라'는 특별 요청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특집에서는 이의정이 추장을 맡은 여자 MC팀의 `사바나의 설날'과 남자 MC 팀의 `상황 아가씨' 등 인기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패러디한 코너들도 선보인다.
[송원섭 기자 fivecard＠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