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남녀 각각 대만-일에 나란히 승전보

기사입력 2000년 01월 25일 23시 48분

핸드볼 오누이가 아시아남녀선수권대회서 나란히 승전보를 울렸다.

여자 대표팀은 25일 일본 야마가서 열린 제7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풀리그 2차전서 발목부상 중인 이상은이 혼자 12골을 넣는 투혼을 발휘, 홈코트의 일본을 30대20으로 제치고 2승째를 기록했다.

여자팀은 홈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의 기세에 눌려 전반을 15－13로 간신히 앞섰으나 후반 중반 이상은이 10분간 7골을 내리 꽂으며 추격을 뿌리쳐 승기를 굳혔다.

남자 대표팀은 구마모토서 열린 제9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풀리그 1차전서 대만을 37대12로 대파, 첫승을 신고했다.

여자팀은 26일 대만과 3차전을 벌이며, 남자팀은 이날 이란과 2차전을 갖는다.

[야마가-구마모토(일본)＝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