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수비 불안했지만 틀 잡혀가'
기사입력 2000년 01월 24일 00시 41분
▲뉴질랜드 켄 더그댈 감독＝한국은 올림픽, 대표팀 모두 기본기가 충실하고 움직임이 빨랐다.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좋았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또 미드필드에서의 빠른 패스는 뉴질랜드 선수들이 배울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대표팀 공격수인 안정환의 볼 컨트롤, 노정윤의 플레이메이킹, 그리고 1차전서 30@ 중거리슛으로 결승점을 올린 서동원 등 세선수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한국 허정무 감독＝선수들의 경험축적을 위해 올림픽팀, 대표팀 모두 1차전 때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올림픽팀은 수비가 불안했지만 틀이 잡힌 것 같다. 프로선수들이 주축인 대표팀은 선수들이 긴 휴식기를 가져 몸들이 좋지않아 실망스런 경기를 펼쳤다. 성인대표팀 선수로서 처음 출전한 올림픽팀 설기현과 이관우가 당황하지 않고 안정된 플레이를 했다. 2월 중순의 골드컵대회(미국)를 대비한 평가전이었던 만큼 남은 기간 미비점을 보완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