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의회 기획단은 어떤 단체인가?
기사입력 2000년 01월 21일 02시 22분
`한국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출범을 추진해 온 기획단은 대체 어떤 단체일까.
지금껏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은 채 음지에서 작업을 해 온 기획단은 작년말 PC통신 야구동호회 열성 회원들의 모임으로 출발한 이후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전문가 등이 가세,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 마케팅회사인 SM1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력한 추진력으로 선수들의 뜻을 하나로 모았고, KBO와 각 구단의 거센 반발에 맞서며 마침내 협의회를 출범시키기에 이르렀다. 기획단은 조만간 사무실을 구해 제대로 된 모양새를 갖출 예정이며 21일 협의회 출범식을 기점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최재성 기자 kkach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