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승준 등 톱가수들 사랑의 콘서트
기사입력 2000년 01월 20일 15시 42분
조성모 이정현 유승준 S.E.S 핑클 등 톱가수들이 26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사랑의 나눔, 자선콘서트'를 가진다.
음악케이블 m．net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들외에 샵, 코요태, 백지영, NRG, 김장훈, 리아, 업타운, 윤도현밴드, 포지션, 스페이스A, 터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이 등장한다.
농심이 공동주최하는 이 콘서트는 지난 18일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가 `이 행사가 신문광고 등을 통해 기업체 상품광고에 오용됐다'며 이사회에서 공연거부를 결정해 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19일 `기업이 낀 콘서트라면 정상적인 개런티를 지급하라'는 협회의 요구를 주최측이 받아들임으로써 행사가 원만하게 열리게 됐다.
연예제작자협회는 작년 말 `공개방송을 빌미로 사기업을 홍보하는 행사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결의했었다.
[이준형 기자 roc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