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극단 창단 50주년 기념 `광대들의 비나리' 무대 올려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14시 33분


국립극단이 우리 연극의 뿌리찾기에 나섰다.

김명곤 국립극장장의 취임 이후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국립극단은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광대들의 비나리'(구히서 작, 박은희 연출)를 무대에 올린다. 28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소극장.

전통 연희인 서울 경기지방 재수굿을 연극적 제의로 탈바꿈시킨 `광대들의 비나리'는 다섯마당으로 나눠 새천년을 맞이해 산자들을 위한 축원굿을 벌인다. 시조창과 경기민요, 전통무용, 기체조 등이 한데 어우러진 신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안무 이지은, 소리지도 김혜란, 음악 김규형. 장민호 백성희 서희승 권복순 등 출연. (02)2274-3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