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초고속 통신망 `넷츠고' CF모델로 전격 발탁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14시 15분
인기 혼성댄스그룹 샵의 마스코트 소리(19)가 초고속 통신망 `넷츠고'의 CF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톱가수 유승준을 대이은 CF모델로 유승준과 같은 소리의 미래파 사이버 이미지가 맞아 떨어져 광고주가 스카우트한 것. 소리는 이례적인 3개월 단발 조건에 4000만원의 파격 대우를 받고 모델계약을 맺었다. 웬만한 스타급이면 6개월 계약기간에 4000만∼5000만원대 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두배에 가까운 후대다.
소리는 지난 15일 저녁부터 16일 새벽까지 서울 양평동 스튜디오에서 첫 촬영을 가졌다. 섹시한 탑셔츠와 짧은 트렁크 차림에 사이버틱한 메이크업을 한 소리는 자신의 머리만한 권투글러브를 낀 채 주위의 여러 남자를 한방에 KO시킨 후, 자신의 파워를 자랑하는 CF장면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샵의 여성 래퍼이자 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리는 현재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응시, 이달말 있을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
샵은 `텔미텔미' `가까이' 등을 연속히트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준형 기자 roc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