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토이'] 4집 작년 연말 레코드 절판… 다시 찍기로
기사입력 2000년 01월 18일 14시 09분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4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지난해 1월에 출시됐던 토이의 4집 `어 나잇 인 서울(A Night In Seoul)'의 수록곡들이 요즘 CF에 깔리며 다시금 인기바람이 불고 있지만 정작 이 앨범은 연말 이후 절판돼 버린 것.
음반 발매사인 삼성영상사업단이 해체되면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진 절차지만 요즘 이 음반을 소장하고자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걸리버' 광고에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와 700서비스에 사용되는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뒤늦게 인기를 부추기고 있는 곡.
특히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는 배경에 깔린 빗소리는 음울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올겨울 분위기에 딱 들어맞아 소녀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토이 4집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음달초부터 시내 레코드숍에 다시 깔릴 계획.
5집 작업에 시동을 건 토이의 리더 유희열은 학교(서울대 작곡과 3)생활에 정신이 팔려있는 지라 7월이나 돼야 새앨범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소라 기자 so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