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하우리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개발, 판매
기사입력 2000년 01월 17일 14시 20분
(주)하우리에서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바이로봇 2.0'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바이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의 진단 기능. 이 때문에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이 미연에 방지될 수 있다는 게 하우리측의 주장이다.
하우리측은 또 "이 기술은 정보통신부의 신도기술로 선정된 신기술이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이로봇에만 적용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로봇은 1만3천200개 정도의 바이러스를 진단, 노턴 앤티바이러스2000의 2만2천여개보다는 적으나 V3Pro2000의 1만200여개보다는 많은 바이러스를 잡아낸다.
반면 진단 및 치료속도에서는 V3Pro2000보다 근소하게 느린 편. 2만8천여개의 파일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색을 한 결과 V3Pro2000의 경우 5분33초가 걸린데 반해 바이로봇은 5분40초가 걸렸다.
하지만 이 둘 모두 앤티바이러스2000이 10분6초, 트렌드사의 PC-실린 6.0이 12분3초가 걸린데 비하면 엄청나게 빨라 바이러스 검색 속도에서는 국산 제품이 세계최고의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