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주니치, 닐슨과 입단계약
기사입력 2000년 01월 17일 14시 04분
◇주니치가 17일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워스 출신의 새 용병 닐슨과 입단 계약을 했다.
주니치의 사토 사장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닐슨과 연봉 200만달러(약 24억원)에 1년 계약을 했다.
이로써 이종범은 닐슨과 외국인 엔트리 한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일본 최고의 명문 요미우리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신인들을 상대로 필기시험을 치른다.
요미우리는 16일 7명의 신인들을 상대로 시험을 치러 합격하지 못한 선수에게는 엄중 경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미야자키에서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직전인 오는 28일 실시될 이번 시험에는 트레이닝법, 영양학, 운동생리학의 기초 지식을 테스트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필기 시험을 고안한 사에키 트레이너는 "지식이 있으면 선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며 1,2군 선수들에게도 확대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괴물 루키' 마쓰자카(세이부)의 투구 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가 대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공인한 마쓰자카의 비디오 테이프(제목:마쓰자카 1999 Rookie Of The Year)가 오는 22일 처음으로 시중에 선을 보이는대 주문 받은 것만도 1만개에 이르러 총 3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한개당 3800엔(약 4만1800원). 한편 작년 주니치의 센트럴리그 우승 테이프는 1만5000개, 다이에의 일본시리즈 우승 테이프는 5000개가 팔렸었다.
[나고야＝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