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탄생] 포효하는 사자의 용맹스러움

기사입력 2000년 01월 16일 13시 57분

삼성하면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이 연상되던 시절의 일이다.

프로야구 출범을 앞둔 지난 82년초 구단기에 그려질 로고를 결정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그룹최고위층과 이수빈 초대사장은 자연농원을 떠올리곤 이마를 쳤다.

당시 사자는 자연농원에서 어른 아이 할 것없이 가장 인기있던 동물로 프로야구와 `백수의 제왕'이라는 이미지가 딱 들어맞았다.

지난 88년과 94년 두차례 디자인이 바뀌었지만 표효하는 사자의 용맹스러움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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