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울산 프로야구창단 적극검토
기사입력 2000년 01월 14일 15시 01분
울산시는 14일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창단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03년까지 남구 옥동 체육공원에 야구장을 건설한다는 계획과 함께 울산과 인근의 경남 양산, 경북 경주의 야구인구를 위한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부터 한국야구위원회에 창단절차 등을 문의하고 프로팀을 창단할 만한기업체를 물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구 옥동 월드컵경기장 가까이에 오는 2003년 말까지 모두 500억원을 들여 2만1천석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하기 위해 올해 설계를 공모하고 공사도 발주 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야구장을 건립하는 것은 오는 2005년에 유치할 전국체전을 위한 것이지만 시설을 계속 활용하고 울산과 인근지역 야구인구를 위해 프로야구단 창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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