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프로농구 장내아나운서로 변신
기사입력 2000년 01월 13일 15시 05분
개그맨 배동성이 프로농구 장내아나운서로 변신했다.
배동성은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여자프로농구의 장내 아나운서 역을 맡았다. 평균 이틀에 한번꼴로 경기장에 나가 선수소개 및 장내아나운스멘트를 하고 있다.
배동성이 특수임무를 맡은 것은 조승현 여자프로농구 전무이사와의 개인적인 친분 덕분. 관중들로부터 "전문 장내아나운서 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지난 98∼99 남자프로농구 기아팀 장내아나운서를 잠시 맡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