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이모저모] 심판위원장이 각국 선수들 유니폼 세탁
기사입력 2000년 01월 12일 14시 49분
◇호주 4개국 올림픽팀 친선대회 심판위원장 존스씨(61)가 각국 올림픽팀 선수들의 유니폼을 빨아주는 세탁소 주인으로 밝혀져 화제. 호주 애들레이드 시내에서 세탁소를 경영하고 있는 존스씨는 한국을 비롯, 나이지리아와 이집트 선수들의 유니폼 세탁을 책임지고 있다.
존스씨는 일부 선수들이 "잘 좀 봐달라"라는 농담 섞인 인사를 하자 "세탁엔 서비스가 있지만 판정엔 서비스가 없다"고 응대,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올림픽팀의 식수 소모량이 두 배로 늘었다. 연일 섭씨 38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선수들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있어 주무와 협회관계자가 식수 공급에 진땀을 빼고 있다. 올림픽팀은 12일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하프타임 때 마실 생수를 50병이나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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