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티샷거리 자동측정기 첫선
기사입력 2000년 01월 12일 14시 49분
【호놀룰루(미국 하와이주)＝외신종합】 소니오픈에서부터 각 선수들의 티샷 거리가 측정돼 시청자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대회의 주최사인 소니와 스피드건을 만드는 스포츠비전사가 합작으로 개발한 `티 속도(Tee Velocity)' 시스템은 임팩트 순간 헤드 스피드와 공의 속도를 감지,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를 측정해 그자리에서 TV화면에 띄워준다.
지금까지는 일일히 거리를 재는 사람이 공이 떨어진 위치를 확인해 뒤늦게 전달됐는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공이 필드에 떨어지자마자 비거리를 알 수 있다고.
【호놀룰루(미국 하와이주)＝외신종합】 잭 니클로스의 아들인 게리 니클로스도 최경주와 마찬가지로 소니오픈에서 미국 PGA투어 데뷔전을 갖는다.
지난해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해 올시즌 PGA투어에 진출한 게리 니클로스는 당초 봅@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대회의 주최사인 소니가 초청해 데뷔전이 앞당겨졌다.
니클로스는 "아버지의 이름 때문에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에 걸맞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우선 목표는 오는 5월에 벌어지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바로 지난 76년 아버지가 창설한 대회이기 때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