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형자씨 위증혐의 구속
기사입력 2000년 01월 11일 23시 58분
옷로비 위증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11일 신동아그룹 최순영 전회장 부인 이형자씨를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김동국 판사는 이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수감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면서 "나는 두 명(정일순, 배정숙) 모두로부터 대납요구를 받았고 국민들이 가장 진실을 잘 알 것"이라며 위증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