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노화랑 20-21C 진단 대표작 기획전
기사입력 2000년 01월 07일 14시 30분
서울 관훈동 노화랑이 `미와 질서'의 전통적 개념 확인과 변화, 바램 등의 수용속에서 20세기 우리 현대미술을 펼쳐보인다.
12일부터 18일까지는 제1부 `현대 미술 탄생 주역들'을, 21일부터 27일까지는 제2부 `21세기 새로운 표현과 실험가들'로 나누어 기획전을 갖는다.
제1부에는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오지호 도상봉 이상범 변관식 장욱진 서세옥 김흥수 유영국 박서보 윤형근 이우환 김종영 심문섭 백남준씨 등 모더니즘 미술의 선구자 또는 그 정점을 이룬 작가들이 초대된다.
전시작은 박수근의 `맷돌질하는 여인', 김흥수의 `염원', 심문섭의 `목신' 등 주로 50년대를 전후해 발표된 소품들이다.
제2부 `21세기 새로운 표현과 실험가들'에는 독특한 조형언어로 신선함을 안겨주는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다. 문범 곽남신 이인현 김용수 도윤희 이석주 엄정순 황주리 허진 김성남 김준 민병헌 이강우 홍성도 전수천 조덕현씨 등이 그들이다.
전시작은 도윤희의 `존재-숲', 전수천의 `외침, 황주리의 `두 사람' 등. [이화순 기자 ma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