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클럽선수권] 맨체스터, 네카사와 무승부
기사입력 2000년 01월 07일 14시 23분
【리우 데 자네이루＝AP 특약】 99년을 최고의 해로 장식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뉴밀레니엄 첫경기서 아슬아슬한 무승부를 이뤘다.
맨체스터는 7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벌어진 제1회 세계클럽선수권대회 B조예선에서멕시코의 네카사클럽 몬테시노스(FW．칠레)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고전을 거듭하다 후반 38분 드와이트 요크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맨체스터의 압도적 우위로 예상됐던 승부는 전반 15분 맨체스터 골문 전방 20@지점에서 네카사 몬테시노스가 왼발로 프리킥한 볼이 골문안으로 꽂히며 이변을 예고했다.
나쁜 조짐은 맨체스터의 미남 MF데이비드 베캄이 전반 43분 높은 태클로 퇴장당하며 사실로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맨체스터는 후반 38분 요크가 후반교체로 들어온 올레 솔크스야에의 센터링을 가볍게 차넣어 패배를 면했다.
네카사는 후반 초반 첫골을 성공시켰던 몬테시노스가 PK를 실축, 대어를 낚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7일전적
▲B조 예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 네카사
(1무)
(1무)�
[추연구 기자 pot0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