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제 2의 서태지' 018 새천년 새모델
기사입력 2000년 01월 06일 15시 15분
가수 김사랑이 `묻지 마, 다쳐'의 화두를 이어갈 새 천년의 새 주자로 나섰다.
지난 한해 이같은 유행어로 전국을 달궜던 018이 새 광고를 선보이며 주인공으로 김사랑을 전격 공개, 새해 광고계가 그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
김사랑은 가요계가 주목하는 `제2의 서태지'로 데뷔 앨범인 `나는 18살이다'의 전곡을 혼자 작사, 작곡, 연주한 실력파 뮤지션. 광고의 배경음악인 `모조리다'가 방송 한달도 안돼 순위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올 만큼 저력을 보여 연예계가 주목하는 앙팡테리블이다.
흥미로운 점은 때마침 김사랑이 올해 18살이 됐다는 점. 김사랑을 스카우트한 오리콤 제작팀은 `018'의 `18'이라는 숫자와 김사랑의 나이가 기막히게 일치하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나는 18살이다. 나는 1만8000원이다. 나는 018로 독립한다"고 제품의 내용을 반복 소개하는 기법으로 소비자를 파고드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다.
특히 젊은 세대들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젊은 모델들의 여러가지 모습을 나열하는 인서트 형식을 따로 도입한 것도 새로운 시도.
과연 `묻지 마, 다쳐'의 화제를 이어갈 수 있을 지는 김사랑의 파이팅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