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피엔드'] 서울 50만 관객 돌파
기사입력 2000년 01월 06일 15시 15분
`해피엔드'가 서울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주말 이틀동안 10만명을 동원한 `해피엔드'는 주중에도 하루 2만명 정도가 관람, 순조로운 흥행가도를 달렸다. 또 개봉 3주째인 지난 주중에도 하루 평균 1만 7000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으며, 신년 연휴 이틀 동안엔 6만명이 관람했다.
시간이 지나도 `해피엔드'의 흥행 불길이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되는 이유는 관객 연령층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 개봉 초기엔 20대 초중반 관객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입소문'이 나면서 주부층을 포함한 중장년층 관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 최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이 `해피엔드'를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겠다"고 답해 `해피엔드'의 열기는 좀처럼 식지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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