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SC] 바뀌어야할 섹스 패러다임
기사입력 2000년 01월 06일 14시 38분
새로운 천년이 밝았다.
지금 우리 앞에는 컬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였던 때처럼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다.
인터넷이 열어준 사이버 세계는 `21세기의 엘도라도'라고 하며, 유전공학의 발달은 영원히 늙지 않는 신인류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의 통념과 상식이 송두리째 무너지며 모든 게 바뀌고 있고, 또 바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1세기에는 `새로운 노예'로 전락될 지 모른다.
섹스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
이미 O양이나 영화 '거짓말', 그리고 서갑숙씨의 성 고백서등을 통해 우리는 성 문화의 지각변동을 예감하였지만 앞으로는 변화의 폭과 속도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새 시대에 앞서 나가는 섹스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도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
우선 `성적 건강'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을 하듯 주기적 성 생활을 하고, 정기적으로 자신의 성 기능에 대한 체크도 해야 한다.
담배와 술, 식사가 성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여라.
또 섹스에 대해 솔직해져야 한다.
아내나 애인과 성에 관한 대화를 자주 나누고 서로의 불만에 대해 솔직한 토의를 하도록 하자.
대화는 그 자체가 성 기능 장애의 치료방법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재질이 있는 분야가 다르므로 성 기능이 약한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지 말고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섹스도 기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섹스일기를 쓰면 자신과 파트너에 대해 모르던 것을 알게 된다.
섹스 캘린더를 만들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다.
가령 촛불을 밝힌 식탁이나 연애시절 듣던 음악을 준비해 본다거나,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면 비디오나 성 기구의 사용도 생각해봄직하다.
전문가의 조언과 의학적 도움을 청하라.
주식투자에도 길라잡이가 필요하듯 성기능 향상이나 성공적인 성 생활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적 지식을 따르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선릉탑비뇨기과 하태준 원장 (02)566-409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