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 침통, 착잡…필요한 조치 강구
기사입력 2000년 01월 05일 23시 57분
■대한야구협회 김병우 전무이사＝침통한 마음을 금할수 없다. 아마야구 최고경사인 6일 `야구인의 밤' 행사를 하루 앞두고 이런 사건이 터져 더욱 착잡하다.
선수 스카우트와 관련한 문제는 대학 스스로가 나름의 전형방법을 마련해 집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협회가 나서야 할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다.
심판판정에 대해 비리가 있었다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심판들이 너무 낮은 수당을 받고 있어, 전임심판제를 도입하고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야구계 전반에 형성돼 있다.
그러나 야구협회가 흑자를 내는 단체가 아니라 개인이 거액을 출연해 꾸려가기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이 크다. 조만간 중앙상임집행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부 몇몇 사람의 비리로 인해 전체 야구계가 `비리 집단'으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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