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검은 커넷션' 선수들만 멍든다
기사입력 2000년 01월 05일 23시 57분
98년 축구에서는 동의대 이태호감독과 동래고 박상인감독, 최찬섭 심판원 등 7명이 축구특기자 선발과 관련된 금품수수로 구속되고 학부모 17명이 불구속 기소됐었다.
그해 8월 김정규 경성고 아이스하키팀 감독 등이 입시 입시부정과 관련해 구속됐는가 하면 12월에는 최희암 연세대 농구팀 감독이 선수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희암감독은 무혐의 처리가 되기는 했지만 당시 최고 인기감독으로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같이 비리가 계속되자 교육부는 작년 10월30일 `체육특기자 입시부정 방지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학원스포츠 입시부정은 아직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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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