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11연패…송아지 됐네

기사입력 2000년 01월 05일 00시 01분

친정 유나이티드센터를 찾은 스코티 피펜의 실력은 여전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4일 벌어진 99∼2000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살림꾼' 피펜(11득점, 6어시스트)과 데이먼 스타더마이어(16득점, 5가로채기)의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불스를 88대63으로 눌렀다.

23승7패의 포틀랜드는 5연승으로 NBA 최고승률팀인 LA 레이커스에 2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시카고 구단은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를 6차례 우승으로 이끈 피펜의 경기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상영, 피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올시즌 한경기 최소득점의 수모를 당한 시카고(2승26패)는 11연패와 함께 29개팀중 꼴찌로 추락,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시카고＝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