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그림같은 명소서 찍으니 표정연기 절로'

기사입력 2000년 01월 03일 17시 16분



김희선은 얼마전 3년째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베스띠벨리'의 카달로그 촬영을 현지에서 마쳤다.

베스띠벨리의 (주)신원이 이처럼 상하이로 카달로그 촬영 현장을 옮겨간 것은 `비천무'의 촬영기지인 `청명상하도 촬영기지'가 중국내 명소 중의 명소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하이에서 남쪽으로 600㎞ 떨어진 저강(抵江)성에 있는 이 촬영기지는 경복궁의 3배 가량되는 면적에 120여채의 건물, 6개의 작은 다리와 배까지 떠있는 인공호수도 있는 초대형 오픈세트로 알려졌다.

특히 북송시대 화가 장택단이 당시 수도인 변경의 문화와 풍속을 그린 `청명상하도'라는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촬영장에서 이번 카달로그를 찍은 김희선은 "로맨틱한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해 표정연기가 무척 쉬웠다"며 "히피룩 등 다양한 패션을 기대해도 좋다"고 한마디.

김희선의 이번 카달로그는 2월말 전국 베스띠벨리 매장과 (주)신원 홈페이지(에www.sw.co.kr)에서 볼 수 있다.

[윤태섭 기자 kn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