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기아 신임단장에 김익환씨
기사입력 2000년 01월 02일 23시 19분
성균관대 출신의 김익환 단장은 지난 84년 현대정공에 입사, 94년 고려산업개발 부장, 97년 현대산업개발 홍보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아－동양전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한 김익환 단장은 "농구발전에 큰 공헌을 한 기아가 계속 명문구단의 반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단장 취임과 관련 `농구단 소속사가 기아자동차에서 현대산업개발로 변경되는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 "인사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문제일 뿐 팀의 거취와는 무관하다"며 "소속 변경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 87년부터 기아의 살림을 맡아온 최상철 전 단장은 RV판촉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종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