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갱] 파란눈-펑크머리 '21C형 슈퍼모델'
기사입력 1999년 03월 04일 15시 24분
`21세기형 예비스타'가 나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스스로 `사이버 연기자'로 이름붙인 김지갱(23)이 주인공.
불타오르는 듯한 펑크머리에 파란 컬러렌즈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은 김지갱은 최근 `아디다스'의 CF모델로 계약, 인기도화선을 붙였다.
유통업체 `밀리오레'와 이승환의 6집 앨범 CF는 현재 방영중이며, `옙'이란 인터넷 뮤직플레이어도 이달 중순부터 방송된다. 얼마전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인 `앨라바셰'화장품에서 모델제의도 받았으나, 국내에서의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위해 보류했다고.
`밀리오레'에서 화끈한 힙합춤을 보여줬던 김지갱은 이미 패션모델계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 SFAA(서울 국제패션쇼)에는 95년컬렉션부터 99년컬렉션까지 5년 연속 무대에 섰고, MBC아카데미에선 패션모델과 강사로도 나선다.
중앙대 조소과를 2학년째부터 휴학중이다. 1m85, 70Kg인 모델다운 환상몸매. 테크노음악을 좋아하며 영어통역사도 하는 등 완벽한 `21세기형 탤런트'로 곧 `연기계'에 뛰어들겠다고 벼른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