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가 여고생 납치 성폭행 30대 2명 긴급체포
기사입력 1999년 03월 04일 14시 33분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4일 귀가하는 여고생을 공동묘지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을 찍어 협박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39·무직·용인시 포곡면）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1시 30분쯤 용인시 이동면 모가게 앞길에서 귀가하던 여고생 조모양（17）을 인근 공동묘지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알몸사진을 찍은 뒤 "신고하면 용인시 전역에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