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이런 맛에 농구 한다니까요'
기사입력 1999년 03월 01일 15시 22분
원주 나래의 `농구 천재' 허 재에게는 유난히 골수팬이 많다.
나래－기아전이 벌어진 지난 28일 잠실실내체육관.
경기에 앞서 허 재는 부산에 사는 여성팬 최정숙씨（30）로부터 값진 선물 받았다.
자신의 전신 모습을 십자수로 한올 한올 정성껏 만든 액자였다.
허 재가 중앙대 1년이던 지난 84년부터 팬이 됐다는 최정숙씨는 지난 4개월간 매일 밤 2시까지 작업을 해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허 재가 여성팬 최정숙씨（오른쪽） 최경화씨（왼쪽）와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서영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