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영철 현역은퇴
기사입력 1999년 03월 01일 15시 22분
`신의 손' 신영철（35．삼성화재）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국내배구 최고령선수인 신영철은 1일 "이제는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면서 "삼성화재의 슈퍼리그 3연속 우승을 선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배구의 `대표세터'로 꼽히는 신영철은 99배구슈퍼리그에서 골반부상과 체력저하가 겹쳐 교체멤버로 기용되는 등 급격한 쇠퇴기미를 보였다.
이로 인해 그는 99슈퍼리그 토스부문 15위권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팀후배 방지섭은 김경훈（대한항공）에 이어 토스부문 2위에 올라 세대교체를 실감케 했다.
삼성화재의 코치 겸 선수로 활동했던 신영철은 앞으로 후배지도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김 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