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체험!…'] 부녀커플들의 '체험 3파전'
기사입력 1999년 02월 28일 14시 59분
부녀커플의 `체험 3파전'이 방송된다.
여덟시간 동안 꾸밈없는 노동체험의 모습을 보여줘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의 `체험, 삶의현장'에 1일 연예인 부녀 세쌍이 동시에 출연하는 것.
코미디언 백남봉과 딸 박윤희씨, `왕과 비'에서 한명회로 열연중인 최종원과 딸 나미씨, 인기 MC 이상벽과 딸 지연씨가 그 주인공.
박윤희씨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이고, 나미씨와 지연씨는 그녀들의 아버지처럼 각각 연극배우와 MC의 길을 걷고 있다.
백남봉부녀가 체험하는 것은 서울 신림동과 봉천동에서의 분뇨청소. 지독한 악취속에서도 부녀는 시종 웃음을 잃지 않고 녹화를 마쳐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
최종원부녀는 경기 파주의 두부공장에서 하루종일 땀방울을 흘리며, 이상벽부녀는 경기 여주에서 `장승 세우기'란 이색체험을 한다.
이들은 각각 3만∼7만원의 일당을 받아 `사랑의 헌금'으로 기탁한다.
[이유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