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클린턴-조던 'LA인근서 6일 티샷'
기사입력 1999년 02월 28일 14시 59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농구판을 떠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골프회동을 갖는다.
골프전문 인터텟 사이트인 골프웹은 28일 `골프광'인 이들이 오는 6일 오전（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LA인근의 리비에라CC에서 함께 라운드를 하기로 약속이 됐다고 보도했다.
클럽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같은 사실을 보도한 골프웹은 명문코스 리비에라CC는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예약을 받지 않고 있어 이같은 사실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골프장측은 보안을 위해서인지 "클린턴과 조던의 라운드는 루머일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는데 이 시간대에 예약을 한 회원은 한명도 없다고.
조던은 지난달 봅 호프 클래식에 출전한 뒤 시가를 자르다 다친 손가락 수술을 마쳤으며 클린턴은 지난달 첫째주에 올시즌 첫 라운드를 한 바 있다.
한편 백악관에서는 클린턴 대통령과 조던의 라운드에 대해 "대통령의 비공식적인 행사는 미리 내용을 밝히지 않는 것이 관례"라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는데 6일 대통령이 LA에 머무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