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임금 7.7% 인상 요구 대의원대회
기사입력 1999년 02월 25일 15시 08분
민주노총은 24일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어 지난해 임금삭감분（평균 2.9％）의 회복을 전제로 올 임금인상 요구율을 7.7％로 설정했다.
또 최저임금도 전산업 정액급여 평균의 45％인 월 47만33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달말 수안보파크텔에서 회원조합 대표자 정책세미나 및 대표자회의를 열어 올 임금인상 요구율을 5.5％로 설정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근로자만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피해의식 등이 확산되고 있어 올 임금교섭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