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라이언 일병구하기 13일 재개봉
기사입력 1999년 02월 25일 15시 08분
`타이타닉'(사진)은 내달 13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70㎜ 화면에서 상영된다. 20세기 폭스 본사에 의뢰해 70㎜ 필름을 공수해왔고 서울에선 대한극장 한곳에서만 상영, 35㎜ 화면과 비디오테이프로 본 사람들도 `또 보게' 유도한다는 전략. 지난해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수상작인 `타이타닉'은 서울개봉관에서만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신기록을 세웠던 작품.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지난해 서울 개봉관에서 67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빅히트했지만 내달 13일 서울 시내 십여개 극장에서 재개봉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내달 2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거행되는 제71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등 11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작품으로 국내 재개봉은 `아카데미 특수'를 겨냥한 것.
올 아카데미상에서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셰익스피어 인 러브'도 내달 6일 국내개봉돼 3월 극장가는 이래저래 `오스카'가 화제가 될 것같다.